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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해외

[Goal] '산체스-외질은 우승도 못하고, 돈부터.....근데 잡긴 해야해"

좌) 메수트 외질 - 우) 알렉시스 산체스


아스날의 레전드이자 아스날에게 마지막으로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사한 티에리 앙리는 알렉시스 산체스(28)와 메수트 외질(28)에게 비판과 충고의 한마디를 전달했다.


산체스와 외질은 2018년 6월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아스날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두 선수와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스만룰에 의해 내년 여름이나 늦어도 2018년 1월에는 그들을 잃을 위험에 직면한다. 만약 구단이 선수와 계약이 종료되기 전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이적료도 한푼 받지 못하고 그를 잃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산체스는 16만 유로(현재 약 2억 원), 산체스는 15만(약 1억9천만 원) 유로를 받고 있다. 아스날은 산체스와 외질에게 주급으로 18만 파운드(약 2억 6600만 원)를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산체스와 외질은 20만 파운드(약 2억 9600만 운)를 초과하는 주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이적료 세계 레코드를 갱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수준의 주급(약 4억 3천만원)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거너스의 현 에이스 산체스-외질/ 거너스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



이에 앙리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금 그들은 구단을 인질로 잡아둔 모양새다. 두 선수 모두 기량이 훌륭하지만, 그 정도 돈을 요구하려면 매주 해트트릭을 기록해야 한다. 저 수준의 돈을 요구하려면 팀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그렇게 해야만 한다"며 구단에 큰돈을 요구한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앙리는 아스널이 반드시 산체스와 외질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선수 모두 아스널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아스널은 그들과 반드시 재계약해야 한다. 그러나 구단이 어느 정도까지 맞춰줘야 하는 건가? 다만 만약 그들과 재계약하지 못하면, 누구를 영입할 것이며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