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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국내

[오피셜] 이명주, FC서울 입단 확정! 오는 22일 합류



이명주가 K리그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


19일 FC서울은 '전천후 미드필더' 이명주 영입을 발표했다.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레이스에 돌입한 K리그에 활기를 돋는 소식이다. 여름 이적시장의 포문은 서울과 이명주가 먼저 열어재꼈다. 이로서 옛 제자와 스승이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명주의 영입에 따라 서울은 그동안 부진했던 중원에 반전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이명주는 공격과 수비를 겸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 따라서 황선홍은 감독은 기존에 서울의 중원을 구성했던 오스마르, 주세종, 임민혁 등과 이명주의 다양한 조합을 기대할 수 있다. 더군다나 18일 슈퍼매치에서 복귀골을 터뜨린 '상암의 왕' 하대성과의 시너지는 가장 큰 기대를 몰고있다.


군 입대가 목전인 이명주의 K리그 리턴은 예상되었던 소식이었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친정팀인 포항이 아닌 서울이 되었다. 포항도 적극적으로 이명주의 복귀를 타진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그 이유는 이명주와 황선홍 감독의 특별한 관계 때문이라 예상되고 있다. 둘은 2013년 포항이 더블(K리그+FA컵 우승)을 기록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명주는 알 아인FC에서 3년간 활약하며 리그 우승, ACL 준우승, 프레지던트컵 준우승 등 수려한 활약을 펼쳤다. 알 아인을 떠나기 전 이명주는 K리그에서 최다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 기록(10경기)라는 족적을 남겼고, 2012년 K리그 신인상, 2013년 K리그 BEST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명주는 태극마크 앞에서는 항상 불운했다. 2014년 우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였다. 또한 같은 해 손흥민과 같이 클럽에서 국가대표차출을 거부하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함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카타르전 국가대표 명단에 소집되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