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가 K리그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
19일 FC서울은 '전천후 미드필더' 이명주 영입을 발표했다.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레이스에 돌입한 K리그에 활기를 돋는 소식이다. 여름 이적시장의 포문은 서울과 이명주가 먼저 열어재꼈다. 이로서 옛 제자와 스승이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명주의 영입에 따라 서울은 그동안 부진했던 중원에 반전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이명주는 공격과 수비를 겸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 따라서 황선홍은 감독은 기존에 서울의 중원을 구성했던 오스마르, 주세종, 임민혁 등과 이명주의 다양한 조합을 기대할 수 있다. 더군다나 18일 슈퍼매치에서 복귀골을 터뜨린 '상암의 왕' 하대성과의 시너지는 가장 큰 기대를 몰고있다.
군 입대가 목전인 이명주의 K리그 리턴은 예상되었던 소식이었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친정팀인 포항이 아닌 서울이 되었다. 포항도 적극적으로 이명주의 복귀를 타진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그 이유는 이명주와 황선홍 감독의 특별한 관계 때문이라 예상되고 있다. 둘은 2013년 포항이 더블(K리그+FA컵 우승)을 기록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명주는 알 아인FC에서 3년간 활약하며 리그 우승, ACL 준우승, 프레지던트컵 준우승 등 수려한 활약을 펼쳤다. 알 아인을 떠나기 전 이명주는 K리그에서 최다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 기록(10경기)라는 족적을 남겼고, 2012년 K리그 신인상, 2013년 K리그 BEST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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