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한축구협회 - 세트피스 상황에서 경합하는 양팀
12월 3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 2차전에서 수원이 서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이루어냈다. 1차전은 수원이 서울을 상대로 2-1로 이겼으며, 2차전은 서울이 수원을 상대로 2-1로 리드를 하며 총 3-3 스코어로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은 승부차기 10-9라는 스코어 끝에 수원이 서울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 후반 4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서울의 윤승원
슈퍼매치이자 결승전이었던 수원과 서울의 대결은 예상대로 매우 치열했다. 1차전에서는 염기훈의 중거리슛 결승골이 단연 화제가 되었고 서울은 데얀의 경고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2차전은 서울의 윤승원 선수가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신예' 윤승원(21)은 후반43분에 교체 출전하여 후반48분에 박주영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극적인 역전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8번째 키커로 나와 '파넨카킥'으로 득점을 성공하기도 하는 강심장 면모를 보였다.
[출처] 한국축구연맹 - '슈퍼파이널'의 주인공 수원의 조나탄
수원에서는 단연 이번 '슈퍼파이널'의 주인공 조나단(26)이다. 슈퍼파이널 2경기에서 2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수원이 필요할 때 해결해주는 '해결사'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나탄은 "수원의 남고 싶다."며 밝혔다. 사실 조나탄은 1년 동안의 임대신분으로 수원에 합류하였다. 서정원 감독은 "임대조항에 여러가지 부대조항이 있으므로 조나탄의 완전이적을 조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은 포항과 FA컵 최다우승 타이기록 4회 우승을 세웠고 6년만의 우승을 하게 되었다.
2017년 ACL 진출권은 서울, 전북, 수원 그리고 제주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ACL진출권이 3.5장이 있다. K리그 클래식에 2.5장 그리고 FA컵에 1장이다. 따라서 리그 우승팀 서울, ACL우승팀이자 리그 2위팀 전북, FA컵 우승팀 수원이 ACL직행권을 얻게 되었다. 제주는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사실 이번 FA컵 결승전은 제주와 울산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 서울이 우승하게 되면 리그와 FA컵 더블을 이루게 되므로 진출권 2장을 얻게 된다. 그래서 제주는 ACL을 직행할 수 있고 울산은 ACL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무산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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