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최강희 감독, AFC 올해의 감독상 수상, 8번째 한국인 수상자

2016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최강희 감독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2016년 아시아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올랐다. 한국인 수상자로서는 8번째 수상이다. 2일 0시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지도자는 1995년 일화를 이끌던 박종환 감독을 시작으로 차범근(1998, 국가대표팀), 차경복(2003, 성남), 허정무(2009, 국가대표팀), 김태희(2010 U-17 여자대표팀), 김호곤(2012, 울산), 최용수(2013, 서울) 감독이 수상했다. 

201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우승을 한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전북 현대를 이끌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알 아인과의 총합 스코어 3-2로 우승을 이루어냈다. 또한 수 많은 비난 속에서 그들은 K리그 클래식 준우승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또한 최강희 감독은 아시아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회 우승을 차지한 신기록을 세웠다.

전북 현대는 세계 축구 클럽랭킹 9위로 수직상승하였고 최강희 감독도 감독 부문 9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K리그 매수사건이 꼬리표로 남아있다.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긴 했지만 국내의 지속적인 비난과 비판을 피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