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축구연맹
강원FC는 4년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을 했지만, 그들은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 문제는 바로 세르징요(28)의 여권문제이다. 세르징요는 위조여권소지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국적의 세르징요는 조부가 시리아계라는 이유로 브로커를 통해 시리아 국적을 취득해 강원에 아시아 쿼터로 입단했다. 그러나 경찰은 세르징요가 시리아 국적을 취득한 과정에서 위조여권에 대한 의심과 의혹을 가지고 있다.
사진 - 한국축구연맹
강원FC은 지난 달 세르징요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발표하면서 남은 경기에 대해 출전을 시키지 않겠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강원FC는 성남FC과의 승강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세르징요를 출전시켰다. 세르징요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주장해서 출전시켰다는 입장이지만, 경찰 조사에서 위조여권에 대한 것이 유죄로 들어날 경우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다.
사진 - 한국축구연맹
실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8월 알 나스르(UAE)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엘 자이시(카타르)에 3-0으로 이겼지만, 알 나스르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완덜레이가 인도네시아 여권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자 반대로 0-3 몰수패를 안겼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44&aid=0000461939)
프로축구연맹도 세르징요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것은 똑같다. 법적으로 처분을 받은 게 없어 출전을 막지 못했지만, 사건의 추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경찰 외사과에서 세르징요를 조사만 했을 뿐, 기소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무죄와 유죄로 나올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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