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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메이커

[Column] -中- 전술의 변화에 따른 축구선수들의 새로운 역할 볼을 빼앗긴 후에도 물러서지 않고 압박수비를 펼쳤던 토탈풋볼 현재 축구판은 유럽축구가 주도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유럽은 브라질을 넘기란 힘들었다. 그들은 공격적이고 기술이 매우 뛰어난 브라질을 이기기위해 항상 많은 고민을 했었다. 이탈리아는 카테나치오를 발전시켰고, 서독은 베켄바우워가 지휘하는 '공격형 리베로 시스템'을, 네덜란드는 크루이프가 지휘했던 '토탈풋볼'을 선택했다. 특히 토탈풋볼은 모두가 알다시피 현대축구의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리누스 미헬스, 아리고 사키 그리고 요한 크루이프가 그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과거 공격과 수비가 이원화되던 축구는 90년대에 들어서 선수 전체가 한 몸이 되어 움직이며 공격과 수비가 일원화되는 '토탈풋볼'로 변해갔다. 토탈풋볼을 계속해서 설.. 더보기
[Column] -上- 전술의 변화에 따른 축구선수들의 새로운 역할 똑같은 위치라도 수행하는 역할이 다르다. 현대축구는 매우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축구의 변화를 가장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아마 '전술'에 초점을 맞춰보는 것이다. 오랜 시간동안 축구는 여러 감독들에 의해서 전술에 변화가 일어났다. 20세기 초반 초반 공수가 분리되고 대인마크에 기반을 둔 W-M 시스템, 1960년대 펠레가 이끌었던 브라질의 4-2-4 시스템, 이를 대응하기 위해 리베로를 발전시킨 이탈리아의 카데나치오, 혁신적이었던 1970년대 리누스 미헬스와 요한 크루이프 토탈 풋볼, 1980년대 4-4-2와 4-3-3의 정착 그리고 현대축구의 가장 큰 영향을 끼친 1990년대 아리고 사키가 집대성한 압박축구가 탄생해다. 2000년대에 들어서 축구전술의 변화는 매우 빨라졌다. 과거에는 '골키퍼-수비수-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