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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이야기/UEFA Champions league

[UEL] '결승전' 맨유 & 아약스 전력분석

Skysports'Manchester United & Ajax tactics analysed ahead of the Europa League final'를 번역한 글입니다.





UEFA에서 주관하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유와 아약스가 만난다.


다가오는 25일 3시 45분(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트로피를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약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4강에서 셀타비고를, 아약스는 리옹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왔다.


아약스의 피터 보츠 감독은 그의 첫번째 트로피를 기대하고 있다. 피터 보츠는 지난해 5월에 아약스 지휘봉을 잡았으며, 이번 16-17 에레데비지에서 페예노르트에게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을 내주었다.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우승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무리뉴는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뿐만 아니라 빅4를 내주었다. 무리뉴는 유로파리그에 우선순위를 두며 모든 신경을 쏟고 있다.


양 팀의 전력을 비교해보자



ATTACK 공격


아약스는 유로파리그를 치르며 14경기에서 24골을 기록했다. 이는 맨유보다 한 골 더 많은 수치이다. 피터 보츠는 전혁적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전방에 카스퍼 돌베리, 베르트랑 트라오레(첼시 임대),  아민 유네스를 내세운다. 이 3톱은 맨유의 공격수보다 유로파리그에서 많은 득점을 했다. 돌베리는 5골, 트라오레와 유네스는 각각 4골씩 집어넣었다. 아약스는 유효슈팅과 도움에서 맨유에 비해 많은 기록을 했다.


맨유는 헨릭 미키타리안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각각 5골을 넣었다. 그러나 즐라탄은 4월에 다친 무릎 부상으로 이번 결승전에 결장한다. 그러나 무리뉴의 4-2-3-1의 원톱자리에는 마커스 레쉬포드가 즐라탄의 공백을 채울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공격형태는 속공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패널티 박스 밖에서의 득점과 크로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STYLE 스타일


양 팀은 전형적으로 게임을 지배해왔다. 그러나 맨유가 점유율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 대회에서 맨유는 평균적으로 60%의 아주 높은 점유율을 기록해왔으며 아약스는 55%를 기록해왔다. 수비적인 플레이와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UEL과 EPL에서 맨유의 평균 패스 플레이는 대부분 상대 진형에서의 이루어졌다. 반면에 아약스는 더 수비적인 점유율을 가졌다.

아약스의 중앙 수비수들은 수비라인에서 공을 돌리며 게임의 템포를 느리게 가져갈 것이다. 그러나 맨유는 중원에서 상대 진형으로 전진 패스를 투입할 것이다. 안드레 에레라는 내려와 야약스의 라세 쉔과 데이비 클라센을 방해할 것이다. 폴 포그바는 미들 서드 지역에서 패스와 공격전개를 할 것이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폴 포그바는 360회의 패스를 만들었다. 오직 에릭 바이만이 그와 견줄수 있지만 포그바는 1,035회로 팀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했으며 대부분 상대 진형으로 패스한 것이다. 포그바는 또한 수비력까지 갖췄다. 그는 중거리슛과 위협적인 공격본능을 갖췄다.

아약스는 압박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점유율 승부에서 이기고 싶다면 맨유의 에레라와 포그바와 부딪혀야 할 것이다. 


위 히트맵은 맨유가 상대 진형으로 올라와서 주로 플레이하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아약스는 내려와서 플레이하며 공격시 상대진형을 넓게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약스는 맨유보다 더 많은 드리블을 시도한다. 게임 당 크로스의 평균 수치는 낮다. 아약스의 하킴 지예흐는 최고의 기회 창출가이다. 그는 결승전에 오기까지 37번의 기회를 만들었고 2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지예흐는 아약스의 역습의 구심점이 될것이며 에레라나 맨유의 우측 미드필더와 부딪힐 것이다.


아약스는 더 다이렉트 플레이를 시도한다. 아약스는 파이널 서드(공격지역)에서 769회의 패스를 기록했다. 반면 맨유는 977회 패스를 기록했다. 맨유는 즐라탄의 부재로 조금 다이렉트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DEFENCE 수비


아약스의 중앙 수비수인 비에르게베르와 산체스는 맨유의 중앙 수비수보다 훨씬 더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블럭, 공중볼 경합, 공중볼 처리, 태클, 가로채기에서 아약스가 더 우월하다. 아약스의 17살 마타이스 역시 왕성한 커버를 보여준다. 188cm의 산체스는 클리어링에서 우월한 수비수이며 포그바, 펠라이니, 스몰링과의 공중볼을 기꺼이 경합할 능력을 가졌다.


맨유는 기본적으로 데 헤아가 로메로를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사용해왔다. 로메로는 엄청난 선방을 기록했으며 88%의 선방률을 기록했다. 아약스의 안드레 오나나는 72%를 기록했다.


수비적 우월함에도 불구하고, 아약스는 14경기에서 15골을 내주었다. 맨유는 오직 8실점을 했으며 아약스의 절반에 해당한다.




WEAKNESSES 약점


더 많은 실점을 기록한만큼 아약스는 수비실책이 더 많다. 총 10번의 실책은 슛과 골로 이어졌다. 반면 맨유는 4번의 수비실책을 기록했다. 아약스의 실책의 주인공은 오나나 키퍼와 비에르게베르인데, 둘은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와 슛을 허용하는 실수를 만들었다. 


또한 아약스는 맨유보다 많은 파울을 기록했다. 3톱이 볼을 뺏기 위해서 많은 파울을 한다. 물론 유네스는 공을 많이 뺏기도 한다. 라이트백 조엘 벨트만 파울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다. 지예흐와 클라센은 중원에서 거친 시도를 한다. 


맨유의 주된 약점은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것이다. 그리고 오프사이드에 빠지는 것이다. 물론 이 두 약점의 주인공은 결장하는 즐라탄이라 큰 상관은 없다. 즐라탄은 13회의 오프사이드를 5번의 완벽한 찬스를 유로파에서 놓쳤다. 다른 대회에서 보다 훨씬 많은 수치이다. 또한 제시 린가드는 4번이나 찬스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