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해외

[BBC] 시어러 "손흥민의 침투가 후반전 토튼햄의 역전승을 가져다 주었다."

후반에 교체투입되어 29분 간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


지난 20일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토튼햄과 웨스트햄의 '런던 더비'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치뤄졌다. 

결과는 3-2로 토튼햄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이 났으며 손흥민은 후반 27분에 교체투입되어 헤리 케인의 동점골과 역전골에 도움으로 관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BBC의 Match of the day 오른쪽에서 3번째 앨런 시어러


BBC에서 방영하는 Match of the day의 시어러는 손흥민의 움직임을 "Brilliant"라 표현하며 손흥민의 오프 더 볼 뿐만 아니라 그가 공을 가졌을 때의 기술을 칭찬했다.

시어러는 웨스트햄 3백의 뒷공간을 무너뜨리는 것을 경기내내 그 누구도 못하다가 손흥민만이 해냈고 그것이 토튼햄의 승리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SPOTV] 네이버 스포츠 프리미어리그 골장면


전형적인 윙포워드이 시작했던 토튼햄의 공격진은 웨스트햄의 3톱을 뚫는데 답답함을 느꼈다. 웨스트햄에게 2골을 내준 후 손흥민이 투입되었다. 그 시점부터 토튼햄의 공격은 조금 더 공격적이고 도전적으로 변했다.

손흥민은 위 사진과 같이 웨스트햄의 우측 뒷공간을 끊임없이 공략하였고 그 곳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이 나왔다.


2골을 기록한 헤리 케인은 "우리는 두터운 스쿼드를 가졌다. 오늘 경기만 해도 손흥민과 델리알리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었다. 손흥민처럼 때로는 교체로 투입되어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EPL 9월의 선수'로 뽑힌 후 50일만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그를 향한 기대감을 다시 올리기에 충분했고 A매치 이후 바닥난 체력을 보존하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아주 소중한 경기가 되었다.

특히 '돌아온 해결사' 헤리 케인과의 재호흡면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였고 지난 시즌 내내 지적됬던 오프-더-볼의 상황에서 점차 강한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아 다시 날아오르는 그의 활약상이 기대된다.